080315 대구수목원
그 날 찍은 것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2장.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다...

요즘 거의 매일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이슷디에스 구입한 기념으로 친구 텔레폰이랑 같이 대구수목원으로 조촐한 출사?를 갔었다. 주말에 날씨도 무척 좋아서 가족이랑 같이 온 사람들이 많더라. 그나마 아직 꽃들이 활짝 피지 않아서 이 정도이지 아마 4월 넘기고 가면 지금보다 훨씬 사람들리 몰릴 것이라 생각된다. 우어 그러면 난 다른 곳으로 가야겠네.

가볍게 사진을 찍으면서 친구 텔레폰이한테 이것저것을 많이 배웠다. 난 그냥 무작정 사진만 찍겠다는 생각에 미리 알아보지도 않고, 카메라만 먼저 구입했는데 이 놈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지라 나보다 훨씬 잘 알더라. 남이 보기엔 둘 다 쌩초보이겠지만 나한테는 텔레폰이는 중급정도의 전문가정도로 보였다고 할까 하하. 노출계 만지는 거랑 ISO가 단순히 손떨림 보정이라고 알고 있었던 나에게 그 원리를 쉽게 쉽게 설명 해줘서 식목원이 폐장할 때 쯤에는 나름 무턱대고 막 찍는게 아니라 카메라의 여러가지 기능을 만지면서 열심히 찍을 수 있었다. 알면 알수록 신기한 카메라의 기능들. 많이 많이 공부하면 더 재미있겠지.

그리고 그 날 삼각대는 꼭 필요하단 걸 알게 되었다. 우리들 말고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몇몇 나이 지긋한 분들이 커다란 삼각대를 가지고 와서 세심하게 사진 찍는 걸 보고, 굳이 저럴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집에 와서 내가 찍은 사진들을 보니 왜 그 사람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는 줄 알겠더라. 텔레폰이는 좋아 보이는 삼각대를 이미 하나 가지고 있던데...젝일 나도 거금주고 하나 질러야하나...ㅠ_ㅠ

아마 다음 출사는 4월달에 갈 예정이다. 물론 4월이면 아마 벚꽃이 활짝 피어서 정말 보기 좋을 것이다. 생각만 해도 벌써 흐뭇해진다. 그 전에 피닉스 단렌즈랑 쓸만한 삼각대도 구해 놓아야 할텐데.

by 스근스근 | 2008/03/16 22:05 | 자아찍습니다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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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나름대로 at 2008/03/16 23:14
ISO는 품질인증입니다. 문과 출신인 저도 그정도는 압니다.

...똑딱맨인 나도 삼각대는 보유중...^^; 빨리 사삼~
Commented by nabiko at 2008/03/16 23:49
오오 봄이네요!
Commented by 스근스근 at 2008/03/17 00:25
> 나름대로 :
나는 MIC 인증이 마이크 인증인 줄 알았다 와하하. 그리고 삼각대는...나도 국민삼각대 곧 살거야!

> 나비코님 :
네 벌써 봄이 왔습니다! 벚꽃이 활짝 피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
Commented by Mulder at 2008/10/17 14:27
수목원 태그로 오게 되었습니다. 맨 위의 사진은 부겐비리아 같은데.. 저도 확실하진 않지만 말입니다.하하. 사진 잘 보고 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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